오픈북 테스트로 진행되는 첫 중간고사를 딱 나흘 앞두고 있다. 오픈북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아주아주 쉽게 출제했다. 지금까지 내가 냈던 문제들 중 가장 쉽다. 난이도를 0(안배워도 풀 수 있는 수준)부터 100(고시급)까지로 둔다면 약 1의 난이도랄까. 실수로 점수를 놓치는 학생들을 감안하더라도 평균 90점은 나올 거라 생각한다. 만점자도 전체 응시인원의 절반가량 나오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과연 현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난 7년간 학생들은 항상 내 기대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에도 그럴지 궁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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