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 4시 30분 반

배점 평균 표준편차 최대값 중앙값 최소값
100 39.75 21.17 90 40 0

대상인원: 122명
참여인원: 122명
 
월요일 7시 40분 반

배점 평균 표준편차 최대값 중앙값 최소값
100 30.34 20.59 70 30 0

대상인원: 32명
참여인원: 29명
 
야간수업을 들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물론 간혹 야간수업이 점수가 더 높을 때도 있지만... 여튼 성적은 반별로 따로 평가한다고 누누이 얘기했다.
 
Problem 1. 정답은 경영대학 또는 경영대. 경영학과, 경영학부, 경영(경영대인지 경영학과인지 불분명하므로 오답), 경영대학교(명백히 틀린 명칭이다.), 상경대, 상경대학 등은 모두 오답. 이거 틀린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제발 학교에 관심을 좀...
 
Problem 2. 정답은 -200%. 이거 맞춘 사람이 드물다. 중간강의평가에 4학년 과목에서 이자계산, 수익률 계산이 웬말이냐며 비판한 학생이 있던데, 이 문제를 맞춘 학생이 드문 걸 보면 그런 말 못할 듯. 다른 과목에서 이런 문제 냈더니 거의 다 틀리더라는 말까지 보태면서 가르쳤는데...
 
Problem 3. 강의노트에 있는 그대로 적으면 되는데 이것도 많이 틀렸다. 도대체 왜...
 
Problem 4. 이것도 강의노트에 있는 그대로다. 안타깝게도 이자지급이 무한히 계속된다는 점점점(...) 표시를 빼먹어서 오답이 된 경우가 정말 많다!
 
Problem 5. 정답은 네덜란드 공화국. 네덜란드 연방공화국, 네덜란드 연방국가, 네덜란드 연방 등은 모두 오답이다. 엄청 많다, 이런 오답. 왜 그렇게들 연방이라는 말을 좋아하는지... 기타 오답으로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 뉴질랜드 등등 온갖 나라 이름이 다 등장하더라.
 
Problem 6. 정답은 안트베르펜 혹은 영어식으로 읽어서 앤트워프까지는 정답. 암스테르담을 필두로 온갖 도시 이름이 다 나오더라. 전부 오답.
 
Problem 7. 정답은 위험 최소화와 이윤 극대화, 무력에 의한 무역, 아시아 역내무역 참가. 토씨만 다르고 같은 의미이면 정답으로 인정했으나 그외에는 모두 오답. 이 문제도 정답률이 매우 낮다.
 
Problem 8. 정답은 피의 일요일 혹은 피의 일요일 사건. 피의 월요일부터 피의 토요일까지 온갖 요일이 다 나오던데 모두 오답.
 
Problem 9. 정답은 제이컵 헨리 쉬프이지만 제이콥 헨리 쉬프까지는 영문의 한글표기 문제로 봐서 정답으로 인정. 기타 모두 오답. 시험중에 풀네임으로 적으라고 한 만큼 그냥 쉬프라고 적거나 제이컵 헨리까지만 적으면 오답. 예를 들어서, 정답이 안중근 의사인데 안, 중근, 안중과 같이 적으면 당연히 오답처리되지 않을까? 매우 안타까운 오답으로 헨리 제이컵 쉬프(순서 바뀜)랑 제이컵 헨리 쉬프트(왜 끝에 트를 붙여가지고...)가 있다. ㅠ.ㅠ
 
Problem 10. 정답은 7.81744967%(CASIO) 혹은 7.817449675%(UNIONE). 이번에는 %기호를 빠뜨려도 숫자가 맞으면 정답으로 인정했다만 기말에는 % 빠뜨리면 화끈하게 오답처리할 예정이니 주의할 것. 다만, 문제에서 몇%인지 물었으므로 %로 표시하지 않고 0.0781744967이나 0.07817449675와 같이 적으면 확실히 오답이므로 이런 답은 모두 오답처리했다.
 
총평: 문제 내면서 만점자가 절반쯤 될 걸로 예상하고 너무 변별력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결과가 가히 충격적이다. 학생들이 수학은 싫어하고, 계산이 좀 서툴다면, 암기만큼은 정말 잘하겠구나 싶었는데... 문제를 아무리 쉽게 내어도 학생들이 스스로 변별력을 부여해주는 느낌? 심지어 0점 방지문제도 그렇게 많이들 틀리다니... 기말은 이것보다 훨씬 더 어려울 텐데 다들 어떻게 기말시험에 대처하려는지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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