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경대학 유럽지역 교환학생선발 면접을 보았다. 소감은 다음과 같다.

1. 여전히 딴 소리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왜 이 학교 가려고 하고 어째서 우리가 학생을 뽑아주어야 하는지 등의 질문에 많이들 무너진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극소수만이 해당학교와 본인의 적합성을 어필하였다.
2. 그리고 전공 공부하러 간다는 학생이 별로 없다. 전부 영어 배우러, 여행하러, 친구 사귀러 간단다. 그런 건 한국에서 해도 되고 다른 나라 다른 학교에서도 가능한데 왜 하필 여기냐고 질문하면 와르르 무너진다.
3. 영어를 잘 하는 학생이 많아졌다. 어학성적과 관계없이 참 잘 하는 학생이 많아졌다. 좋은 현상이다.
4. 경제금융학부 학생들 지원자가 확 늘었다. 그리고 영어를 매우 잘 한다.
5. 불어를 할 줄 아는 학생이 많다! 놀랍게도!
6. 그래서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커졌고 상위권 내에서는 박빙인 형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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