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선수강지도 기간이다. 황당한 사례들이 있어 적어본다. 모두 1학년이다.

1. 학부 홈페이지에 선수강지도 관련 안내문이 있건만 의례적인 인사도 형식도 없이 "선수강지도 부탁드립니다." 딱 한 줄만 써서 메일로 보냈다. 이름과 학번은 제목으로 하고... 예의는 제쳐두더라도 도대체 뭘 어떻게 지도하란 말인가?

2. 내 지도학생이 아닌데 나한테 선수강지도를 요청한 경우도 있다.

3. 심지어 우리과도 아니고 경영학과 학생이 나한테 선수강지도를 요청한 경우도 있다. 이건 전혀 이해가 안된다. 올해 경영학과 1학년생들을 만난 적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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