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목 4:30반
대상인원: 161명
참여인원: 153명

배점평균표준편차최대값중앙값최소값
10017.5117.9770100

 
2. 화 6:00반
대상인원: 181명
참여인원: 173명

배점평균표준편차최대값중앙값최소값
10017.6317.5970100

 
3. 채점기준
 
Problem 1. 연습문제에서 숫자만 살짝 바꿔서 냈는데... 이것도 틀린 사람이 꽤 된다. 특이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1) 제약식을 목적함수에 대입한 후 포물선의 개념을 이용해서 푼 학생이 한 3명 쯤 된다. 창의적이다. 정답으로 인정.
(2) 미시경제학에서 배운 MRS 개념을 이용해서 풀어도 논리가 맞고 답이 맞는 경우 정답으로 인정.
(3) 약과와 녹차 자연수 조합별로 표 그려서 풀면 틀린다. 약과와 녹차의 수가 실수 범위이기 때문에... 책에도 그렇게 풀지말라고 써놨구만 굳이 풀지 말라는 방법으로 풀어서 틀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책을 안 보나보다.
(4) 녹차 몇 잔이냐고 물었는데 약과 갯수를 적어서 틀린 경우도 있다. 제발 문제 좀 잘 읽어라...
 
Problem 2. 책에 있는 예제 살짝 변형한 건데 이것도 생각보다 많이들 틀렸다. 특이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1) 답은 맞는데 풀이가 잘못된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풀이는 눈속임으로 써 놓고 답은 계산기 적분기능 이용해서 낸 경우다. 당연히 오답이다. 정답과 풀이가 모두 정확해야 정답이다.
(2) 미분 잘 되는 함수랑 적분 잘 되는 함수를 책에 있는 예제와 반대로 한 경우에도 풀린다. 오히려 더 쉽다. 이렇게 풀어도 풀이과정이 정확하고 정답이 정확히 계산된 경우 정답으로 인정.
(3) 계산기를 안 가져 왔는지 계산값을 소수로 표현하지 않고 수식 형태(계산기에 입력하기 직전 형태)로만 적은 경우 당연히 오답. 계산을 해도 계산기 기종이 허용된 기종이 아니어서 조금 다른 값이 나오는 경우에도 오답으로 처리하는 만큼, 계산기에 입력하기 직전까지만 쓴 경우도 형평성 차원에서 오답으로 처리.
 
Problem 3. 단 1명도 맞춘 사람이 없다. 풀이는 둘째 치고 최종적인 답도 맞춘 사람이 전혀 없다. 치환적분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문젠데...
 
Problem 4. 이 문제도 정답률이 낮다. 블랙-숄즈 모형의 풋옵션 공식을 그대로 미분하면 되고 그 과정은 책에 있는 콜옵션 공식 미분하는 것과 거의 같은데도 제대로 푼 사람이 오히려 적다.
(1) 콜옵션 공식을 미분하는 과정을 보인 후 풋-콜 패러티를 이용해서 풋옵션을 미분한 식을 구하는 경우도 정답으로 처리했다. 아마도 내가 쓴 <선물과 옵션의 수리적 이해>를 찾아본 학생들인 것 같다.
 
총평: 중간고사보다 쉽게 냈지만 범위 자체가 중간고사보다 어려운 내용이라는 한계가 있어서 그런지 점수가 중간고사 때와 거의 같다. 평균이 최소한 30점은 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역시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되는 건가?
 
한 학기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조만간 최종성적도 공개할 테니 기대하시길...
 
PS - 이번 기말고사와 관련해서 좀 어이 없는 상황을 두 번 겪었는데...
(1) 시험장에서 본인 학번이 기억나지 않아서 공란으로 비워놨다가 마지막에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고 적는 경우를 봤다. 거 좀 심하지 않소?
(2) 왜 인적사항을 통째로 생략하는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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