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들은 잘 안팔려서 일반 출판사들이 출판을 거부한다. 수지가 안 맞으니까. 그래서 2014년 이후로 내 책들은 모두 POD(publish on demand, 온라인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인쇄해서 배송해주는 방식의 출판)출판으로 출판이 되었다. 그래서 오프라인 재고가 없을 뿐 아니라 주문해도 제작해서 배송되기까지 최장 10일이 걸린다.
이런 사항을 수업중에도 수차례 안내했건만. 특히 오픈북 시험인데 시험 직전에 주문해서 책이 배송되지 않아서 낭패 겪지 않도록 미리미리 장만하라고 문자까지 보냈건만. 오늘 아침에 마주친 학생 왈, "교수님, 책이 재고가 없다는데요? 주문했더니 10일 걸린다는데, 빨리 구할 수 없나요? 오프라인에서는 안 파나요?"란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 빨리 주문하고 시험전에 배송되길 기도하라고 웃으면서 얘기해줬지만 속으로 빡치는 건 어쩔 수 없다.
시험이 만 1주일 남았다. 과연 내 말 건성건성 듣고 마지막 순간까지 늑장부리던 자의 최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두둥~!
PS - 지난 학기에 시험 15분 앞두고 내 연구실로 찾아와서 구내서점에 내 책이 없다고 책 빨리 구하고 싶다고 식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난리치던 학생이 두명 있었다. 이번에도 이런 학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이런 사항을 수업중에도 수차례 안내했건만. 특히 오픈북 시험인데 시험 직전에 주문해서 책이 배송되지 않아서 낭패 겪지 않도록 미리미리 장만하라고 문자까지 보냈건만. 오늘 아침에 마주친 학생 왈, "교수님, 책이 재고가 없다는데요? 주문했더니 10일 걸린다는데, 빨리 구할 수 없나요? 오프라인에서는 안 파나요?"란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 빨리 주문하고 시험전에 배송되길 기도하라고 웃으면서 얘기해줬지만 속으로 빡치는 건 어쩔 수 없다.
시험이 만 1주일 남았다. 과연 내 말 건성건성 듣고 마지막 순간까지 늑장부리던 자의 최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두둥~!
PS - 지난 학기에 시험 15분 앞두고 내 연구실로 찾아와서 구내서점에 내 책이 없다고 책 빨리 구하고 싶다고 식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난리치던 학생이 두명 있었다. 이번에도 이런 학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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