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자퇴하거나 전과할 때 혹은 재수강후 성적 관련 상담을 하다 보면 "잉?"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1. 경제금융→경영 전과: 수학이 싫고 재무 배우러 간단다. 재무=금융인데? 똑같은 수학 쓰는데? 점수도 비슷한데 왜 처음부터 경영학과로 입학 안 했지?
2. 영남대 자퇴→경국대(구 안동대) 입학: 처음에 정말 잉? 왜? 했다. 장래희망, 전공, 집으로부터의 접근성 때문이라 결국 이해는 가더라만.
3. C+→D+: 재수강할 경우 무조건 뒤에 이수한 학점을 최종으로 한다고 한다. F 맞으면 앞의 학점을 쓰지만. 그래서 D+ 대신 F 달라는 학생이 있는데, 이 또한 청탁에 해당되므로 청탁금지법상 불법이라 불가능하다. 안타깝다. 괜히 재수강을 한 경우다. 재수강할 때는 제발 더 열심히 공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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