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hThAfjfOc-w?si=gz1rmT6Kme5M45jI

정말 여유가 넘쳐보이는 일본의 1980년대. 버블이긴 했지만.

미국 하버드대 Ezra Vogel 교수가 1978년에 이미 <Japan as No. 1>이라는 책을 썼을 정도로 1980년대까지의 일본은 미국을 씹어먹을 기세의 굉장한 나라였다. 도쿄 부동산만 다 팔아도 미국 땅 전체를 살 수 있다고 했던 시절. 돈이 넘쳐서 세계적인 미술품들을 일본인들이 경매를 통해 휩쓸 듯이 사들이고 국민들이 온갖 값비싼 취미를 다 즐기던 시절의 일본. 당시의 코카콜라 광고에는 이런 분위기가 잘 녹아 있다.

일본은 경제적으로 세계 1위 문턱까지 가봤고 몇년간이나마 돈으로 할 수 있는 건 다해보기라도 했는데, 우리는 왜 지금이 정점인 것 같은지. 지금 일본을 넘어섰네 어쩌네 하는 게 우습다. 40년 전 세계 챔피언이었던 늙고 병든 노인 복서한테 권투시합 간신히 이겼다고 축제 여는 꼴이 아닐까?

https://youtu.be/wqy8k5JdEt4?si=0ydgN9ZI-keszPtw

벌거벗은 세계사 - 일본 와세다대 박상준 교수님 강의(전반 75분). 일본 경제의 흥망성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학생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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