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수강신청, 일명 수강꾸러미 신청결과 정원의 2배가 넘는 인원이 내 강의를 신청했다. 이런 경우를 수강꾸러미가 터졌다고 표현하는데, 수강꾸러미가 터지면 해당 과목의 수강신청이 무효화되고 정식 수강신청기간에 한정된 정원을 두고 수강신청 전쟁이 시작된다. 물론, 수강꾸러미가 안 터지면 그 과목에 대해서 그대로 수강신청이 인정된다.
지난 학기까지는 수강꾸러미가 터지면 그냥 터진 채로 놔뒀다. 어쨌든 내가 미리 설정한 정원 내로만 신청을 받아서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학기에는 수강꾸러미가 터졌지만, 정원을 늘리고 강의실을 옮겨서 내 강의를 원하는 학생은 모두 받아주는 걸로 처리했다. 1.4 후퇴때 흥남부두 철수작전에서 무기마저 버리면서 가능한한 모든 피난민을 수용했던 미국 군함처럼. 오반(over)가?
지난 학기까지는 수강꾸러미가 터지면 그냥 터진 채로 놔뒀다. 어쨌든 내가 미리 설정한 정원 내로만 신청을 받아서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학기에는 수강꾸러미가 터졌지만, 정원을 늘리고 강의실을 옮겨서 내 강의를 원하는 학생은 모두 받아주는 걸로 처리했다. 1.4 후퇴때 흥남부두 철수작전에서 무기마저 버리면서 가능한한 모든 피난민을 수용했던 미국 군함처럼. 오반(over)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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